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헤인즈 26득점' 오리온, 벼랑끝 기사회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프로농구 PO 3차전 삼성 72-73 오리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고양 오리온이 벼랑끝에서 살아났다.

오리온는 1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3-72로 승리하며 2패 뒤 1승을 거뒀다.

탈락 위기에서 일단 숨을 돌린 오리온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또 다시 반격을 노린다. 아직까지는 2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양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오리온의 에런 헤인즈는 26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허일영이 15득점으로 보조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 12리바운드, 문태영이 13득점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쿼터 3분 넘게 2-2로 진행되던 경기는 양 팀의 슛 성공률이 올라가면서 달라졌다. 오리온이 바셋과 허일영의 3점슛으로 대응하자 삼성도 김준일의 덩크슛으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16-14, 고양의 2점 리드였다.

오리온은 2쿼터 헤인즈와 장재석, 바셋의 연속 득점으로 22-14로 도망갔다. 삼성도 문태영과 크레익의 연속 3점포로 따라가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지속적인 주고 받기가 이어졌고 오리온이 39-3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삼성이 문태영의 3점슛으로 39-39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는 서서히 달아 올랐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골밑과 외곽에서 힘겨루기가 불을 뿜었고 이동엽의 3점포와 주희정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삼성이 59-54로 뒤집었다. 다만, 크레익이 5파울로 벤치로 물러난 것이 불안 요소였다.

승부를 가르는 4쿼터, 삼성은 주희정과 김준일의 3점슛 성공으로 종료 5분 31초전 66-58로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도 '타짜' 문태종의 3점포로 밀리지 않았고 1~2점차 내에서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2분여까지 삼성이 70-69, 1점 차이로 앞서갔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미들슛 성공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73-72로 뒤집었다.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오리온이 다시 공격권을 가져갔다. 그런데 종료 6.9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볼을 놓치며 아웃, 삼성으로 공격권이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문태영의 손에 맞고 나간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후 헤인즈의 파울로 공격권이 삼성으로 넘어 갔다. 하지만 오리온이 마지막 임동섭의 슛을 이승현이 블록하며 시리즈를 4차전으로 몰고갔다.

◇15일 경기 결과

▲(잠실체육관) 서울 삼성 72(14-16 22-23 23-15 13-19)73 고양 오리온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헤인즈 26득점' 오리온, 벼랑끝 기사회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