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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더블더블' KGC, 3연승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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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70-61 모비스]사이먼 33득점 16리바운드 맹활약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KGC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70-61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KGC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KGC와 모비스는 1쿼터 내내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1쿼터 시작 후 5분이 넘는 동안 6-6의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턴오버가 연속해서 나왔다. KGC는 1쿼터를 12-6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쳤다.

2쿼터에서도 공격 작업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KGC는 2쿼터 중반 오세근과 사익스의 활약으로 25-24로 한 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이 점수는 KBL 역대 플레이오프 양 팀 합산 최소 득점이었다.

여기에 3쿼터 시작과 함께 KGC는 양희종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오세근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코트 밖으로 잠시 나갔다. 함지훈도 4반칙으로 벤치에 앉으면서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KGC에는 외국인 듀오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가 있었다. 사이먼과 사익스는 3쿼터에만 23점을 합작해내며 모비스를 몰아붙였다. 모비스도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았다.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57-59 2점 차로 추격하면서 경기를 혼돈으로 몰고 갔다.

경기가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되자 KGC 사이먼이 나섰다. 사이먼은 연속해서 6득점을 올리며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사이먼은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GC를 챔피언결정전으로 인도했다. 4쿼터 막판 68-57까지 달아난 KGC는 최종스코어 70-61로 모비스를 제압했다.

KGC는 사이먼 33득점 16리바운드, 사익스 14득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희종 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모비스는 밀러만 16득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선수들이 침묵을 지키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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