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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전자랜드 꺾고 4강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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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PO 5차전 삼성 90-73 전자랜드]…8시즌 만의 기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서울 삼성이 강력한 뒷심으로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리그 3위 삼성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6위 인천 전자랜드에 90-73, 17점차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이기고 내리 3연패를 당한 뒤 4, 5차전을 이기는 능력을 보여준 삼성은 2008~2009 시즌 이후 8시즌 만에 4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 2위인 고양 오리온과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가리게 됐다.

지난 시즌 6강 PO에서 서울SK에 3전 전승을 거두고 4강 PO에 오르는 놀라움을 연출했던 전자랜드는 체력적인 한계와 삼성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을 끝냈다. 전자랜드는 과거 3시즌 6강 PO를 5차전까지 치러 모두 2승 3패로 4강 PO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또 한 번 같은 기록을 만들며 아쉽게 퇴장했다.

삼성은 이날 13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외곽에서 전자랜드를 눌렀다. 성공률도 57%(13/21)로 21%(5/24)에 그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주득점원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4득점 17리바운드로 승리 배달부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4쿼터에만 12득점을 해냈다.

문태영이 13득점 6어시스트, 임동섭 13득점, 마이클 크레익 15득점 6어시스트 등으로 고른 활약을 했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22득점 7리바운드를 보여줬지만, 팀 패배로 소용이 없었다.

삼성은 1쿼터 임동섭이 3점슛 3개를 넣고 문태영과 김준일도 지원하는 등 5개의 5점슛이 터졌고 27-20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크레익이 골밑을 장악했고 주희정의 3점슛이 터지면서 44-38 리드를 유지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자랜드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과는 반대로 삼성의 득점력은 폭발했다. 라틀리프는 공수 리바운드를 착실하게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실패하는 등 턴오버로 흔들렸고 67-56, 11점 차이로 벌어졌다.

삼성의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전자랜드 강상재가 1분 9초만에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높이는 더 낮아졌고 삼성은 라틀리프가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공격 제한 시간 압박에 몰려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는 운까지 따랐고 79-63으로 도망갔다.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고 더는 반전도 없었다.

◇8일 경기 결과

▲(잠실체육관) 서울 삼성 90(27-20 17-18 23-18 23-17)73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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