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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25득점' LG, 삼성전 홈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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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92-73 삼성 KT 87-83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창원LG가 서울 삼성을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LG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2-73으로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LG는 삼성전 홈 8연승을 이어가며 7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창원 징크스'에 시달리며 2연패를 기록, 1위를 안양 KGC인삼공사에 내줬다.

주포 김영환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해내며 승리의 중심이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20득점 9리바운드, 마리오 리틀이 19득점 5리바운드로 보조 역할을 제대로 했다.

삼성은 주희정이 KBL 최초로 1천5백 가로채기를 해내고 귀화 의사를 밝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6득점을 올렸지만 3쿼터 승부처에서 잦은 턴오버와 수비 부실로 흐름 싸움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1쿼터를 20-20으로 끝낸 LG는 2쿼터 김영환의 슛 감각이 향상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도 슈터 임동섭의 득점으로 LG에 대항했다. LG가 2쿼터도 39-37로 앞서갔다.

운명의 3쿼터, 외곽포 대결에서 LG가 웃으며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3쿼터에만 33득점을 퍼부었다. 김영환의 3점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리틀도 힘을 보탰다. 삼성은 외곽 수비에 실패하고 턴오버를 남발하는 등 자멸의 길을 걸었고 순식간에 점수는 1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결국 72-58, 14점 차이가 됐다.

4쿼터도 김영환의 3점슛으로 시작한 LG는 삼성의 추격을 물리치고 편안하게 도망갔다. 김종규의 덩크슛까지 터지는 등 그야말로 공격이 술술 풀렸다. 삼성은 올 시즌 최다인 21개의 턴오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꼴찌 부산KT가 9위 서울SK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87-83으로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26득점, 이재도 17득점, 김종범 15득점, 박상오 14득점 등 전체적인 공격력이 좋았다.

59-64로 시작한 4쿼터 박상오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종범의 3점포에 박상오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SK는 막판 집중력 저하로 허망하게 승리를 내줬다.

◇17일 경기 결과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KT 87(15-30 25-19 19-15 28-19)83 서울SK

▲(창원체육관) 창원LG 92(20-20 19-17 33-21 20-15)73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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