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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효과' 모비스, 1위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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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T와 KGC인삼공사도 승리 수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울산 모비스가 양동근의 부상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비스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삼성전에서 78-7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모비스는 13승 14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6연승을 마감했지만 1위는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23일 삼성과의 개막전 이후 왼 손목 골절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양동근은 이날 복귀전을 치러 13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KCC에서 송창용과의 트레이드로 친정으로 복귀한 김효범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지만 2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5파울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했다.

찰스 로드는 37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내며 양동근의 복귀전을 축하했다. 함지훈도 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했다. 삼성은 귀화 의사를 밝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 11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했지만, 초반이 아쉬웠다.

이날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특히 1쿼터 삼성의 슛 감각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모비스가 득점을 쌓았고 19-12로 마쳤다. 2쿼터에 삼성이 정신을 차리기는 했지만,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고 42-31, 11점차가 유지됐다.

결국, 3쿼터 양동근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삼성의 힘을 완전히 뺐다. 노련한 양동근의 복귀는 모비스에 큰 힘이었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크레익이 발 빠르게 움직였지만 양동근의 조율에 경기 흐름을 놓쳤다.

4쿼터, 삼성 이관희와 김준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양동근의 도움을 받은 로드는 4쿼터 홀로 13득점 6리바운드로 경기를 장악했다. 그야말로 양동근 효과를 제대로 받은 모비스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통신사 라이벌전에서는 부산KT가 웃었다. KT는 서울SK를 87-81로 이겼다. 맷 볼딘의 대체 선수인 라킴 잭슨이 8득점 3리바운드로 데뷔했다. 잭슨과 호흡을 맞춘 리온 윌리엄스가 23득점 14리바운드, 박상오 12득점 6리바운드, 천대현 11득점, 이재도 11득점 6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해냈다.

SK는 2쿼터 경기 주도권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테리코 화이트가 24득점, 김선형 18득점 11리바운드를 해냈지만 제임스 싱글톤이 7득점 7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창원LG를 86-72로 이기고 홈 3연승을 기록했다. 또, 3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하며 2위를 이어갔다. LG는 7위에 머물렀다.

40-38로 앞선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KGC가 24득점을 퍼붓는 사이 LG는 8득점에 그쳤다. KGC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넣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해냈고 오세근이 16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이비드 사이먼이 21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키퍼 사익스도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보조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7득점 13리바운드를 해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7일 경기 결과

▲(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86(21-22 19-16 24-8 22-26)72 창원LG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78(19-12 23-19 22-21 14-19)71 서울 삼성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KT 87(18-18 31-20 25-20 13-23)81 서울SK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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