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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부산 감독 "이정협,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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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골 행진 멈췄지만 승리 소득 "투지 있게 뛰어야"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쉽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죠."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이정협의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연속골 행진이 7경기로 끝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은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김문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6승 2무 1패(승점 20점)가 된 부산은 1위로 올라섰다.

조 감독은 "원정 경기인 데다 날씨도 더웠다. 그래도 집중력 발휘했다. 안양도 상승세인데 승리해서 기쁘다.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이정협, 루키안 투톱이 안양의 수비에 꽉 막혔다. 인양이 전반 42분 교체로 투입한 정재희가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조 감독은 "경기장에 오기 전 미팅을 통해 많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마음을 먹고 나서라고 했다. 전반을 0-0으로 비기고 나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안양 정재희가 단독 기회에서 골대를 맞히는 등 행운이 있었다. 수비 라인도 촘촘하게 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정협의 연속골 행진이 7경기에서 더 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상대는 (이정협의) 기록을 늘리지 않게 나섰을 것이다. 안양 수비가 좋았다고 본다. 슈팅이 하나 있었고 득점은 없었는데 상대가 힘이 있게 나와도 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협은 두 명의 중앙 수비는 물론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등 사면에서 그를 집중적으로 수비했다. 조 감독은 "임상협이 부상만 아니었다면 측면에서 휘젓고 다닐 수 있었다. 측면에서 공격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안양 수비가 견고했다. 완벽하게 득점 기회 만들지 못했다. 만들어야 더욱 더 좋은 공격수가 되지 않겠나 싶다"고 조언했다.

부산의 올해 목표는 승격이다. 지난해에는 접전 경기를 놓치며 승격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오늘은 승점 1점만 얻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전반부터 압박을 강하게 나왔다. 일단 리그 초반이다. 챌린지는 어느 팀을 상대해도 모두가 전보다 다 나아졌다. 한 경기를 잘했다고 다음 경기를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 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투지 있게 뛰어야 한다"고 답했다.

패한 김종필 안양 감독은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것이 컸다"며 "두 장면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4골을 넣으며 챌린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던 정재희를 조커로 활용했던 것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선발로 나서기에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후반에 넣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을 효과적으로 수비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경기와 비교하면 오늘은 좋지 않아 보였다. 수비수들이 이정협을 의식하고 열심히 했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안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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