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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카일 워커, 맨체스터 시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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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이적료는 추정치로 역대 수비수 최고 금액 '781억원'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절친 중 한 명이었던 카일 워커(27)가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워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 등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의 공영방송 BBC나 스카이 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5천300만 파운드(한화 약 781억원) 또는 4천5백만 파운드(663억원)에 옵션으로 5백만 파운드(73억원)가 따르는 조건으로 추정했다. 대략 730억원~781억원 사이인 셈이다.

워커의 이적료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라는 것이 BBC의 설명이다. 이전까지는 2014년 첼시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중앙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으로 이적 당시의 5천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726억원)였다. 또, 영국 선수로는 최고 이적료라는 설명도 붙었다.

워커는 2009~2010 시즌 토트넘과 첫 인연을 맺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잠시 입은 뒤 2011~2012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총 6시즌을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도 오른쪽은 워커의 몫이었다. 수비보다 공격 가담이 많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포체티노와 궁합이 잘 맞았고 손흥민과도 좋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그런데 지난 4월 30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경쟁자 키에런 트리피어가 선발로 나온 뒤 포체티노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이후 이적설이 피어오르는 등 불화설은 더 커졌다. 트리피어는 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선발되는 등 경쟁력을 올리고 있어 워커가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워커를 두고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구애에 나섰다. 워커는 지난 5월 손흥민과 후원사 행사로 내한해 이적설에 대해 "내년에 우승이 가능하다"며 토트넘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렇지만 고민이 깊어졌고 최종 맨시티 이적을 선택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측면 수비가 약하다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워커의 영입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워커는 "맨시티와의 계약으로 정말 흥분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내 느낌으로는 그가 나를 새로운 수준의 선수가 되도록 도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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