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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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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시스템에 '눈독'…회장 "많이 배우고 싶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유럽 최고 리그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손을 잡았다.

J리그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와 전략적 업무 협정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무라이 미츠루 J리그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 프리메라리가 에이바르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가 자리했다.

그간 J리그는 공격적으로 해외 프로 리그와 제휴해왔다. 프리메라리가가 11번째 리그가 됐다. 프리메라리가는 아시아 첫 제휴 리그로 J리그를 택했다.

업무 협약으로 두 리그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총 4가지로 분류됐다.

▲양국 성인 팀의 교류 ▲기술, 육성 (두 리그에서 국제 유스 대회 개최, 육성 세대의 교류 및 강화 ▲지식 교류(세미나 개최 등에 관련한 스태프 교류 및 노하우 리소스 공유) ▲클럽 매니지먼트 및 리그 운영(리그, 클럽 프런트 단·중기 교환 프로그램, 이벤트 시찰) 등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휴해왔던 프로 리그의 국적 선수들을 일본인 선수와 동일하게 취급하기로 했던 룰은, 스페인 선수에겐 적용되진 않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J리그는 스페인의 뛰어난 유스 육성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무라이 회장도 "육성 시스템과 디테일한 부분을 포함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테바스 회장 또한 "스페인에서 봤을때 J리그는 중계업체 더즌(DAZN)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혁신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협업과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스페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J리그는 영국 최대 미디어그룹 퍼폼이 소유한 방송 서비스 DAZN과 10년에 2천100억엔(약 2조 1천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퍼폼 그룹은 J리그 1부부터 3부까지의 중계권을 가졌다.

대형 중계권 계약 체결에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J리그는 세계화란 측면에서 아시아에서 한 발 앞서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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