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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의 벽' 깼다…프랑크푸르트, 사상 첫 여성 스카우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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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도 이름 높았던 헬레나 코스타 취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가 사상 첫 여성 스카우트를 임명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지난 17일 발표한 공식 스카우트 명단에 헬레나 코스타가 포함됐는데 이는 분데스리가 사상 첫 여성 스카우트다.

헬레나 코스타는 금녀의 벽을 차례로 '격파'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프랑스 리게 2(2부리그) 클레르몽 푸트에서 감독으로 취임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프랑스 남자 프로리그 최초 그리고 유럽 주요리그 2부 이상 클럽에서 최초로 여성 감독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클럽 수뇌부와 충돌로 시즌 개막도 하긴 전에 퇴임하긴 했지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 남성 유소년 팀 지도와, 여자 카타르 국가대표팀, 이란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쌓아왔다.

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는 스카우트로도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코스타의 취임을 두고 "분데스리가는 축구에 있어서 남녀평등의 촉진에 관해선 가장 진보적"이라며 자랑스워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에선 금녀의 벽이 점점 깨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5월에는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1부 심판에 여성인 비비아나 슈타인하우스가 등록된 적도 있었다. 이 또한 분데스리가 사상 첫 여성 심판이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여성 축구인이 성인 남성 무대에서 지도자가 된 사례는 없다.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날렸던 임은주 FC 안양 단장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K리그 전임 심판을 맡은 적은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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