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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에바니 이탈리아 감독 "골키퍼 상황 대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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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랑스 2-1로 꺾고 8강 진출 "더 높은 단계 가서 발전했으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름다운 2골을 넣었다."

알베리고 에바니 이탈리아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U-20 월드컵 예선 겸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결승전 0-4 패배의 복수전 성격도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단은 모두가 두 팔을 들고 환호했다.

에바니 감독은 "승리라는 결과가 나왔고 만족한다. 내용도 괜찮았다"며 실리축구가 성공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대를 차단하는데 집중했다는 에바니 감독은 "프랑스의 공격진이 정말 강했다. 공격을 먼저 막고 이탈리아 본연의 플레이에 집중했다"며 '선 수비 후 역습'의 실리축구가 통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고비마다 안드레아 차카뇨 골키퍼의 선방은 돋보였다. 그는 "아름다운 2골을 넣었고 운도 따랐다. 특히 골키퍼가 상황에 잘 대처했다"고 전했다.

선수들이 전술을 받아 들이는 유연성이 좋았다는 에바니 감독은 "이번 승리가 이탈리아의 자신감을 더 높여주리라고 본다.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천안=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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