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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수비의 힘' 이탈리아, 프랑스 울리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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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1 프랑스]잠비아와 4강 놓고 격돌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미리보는 결승전'의 승자는 이탈리아였다.

'빗장 수비'의 대명사 이탈리아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잠비아와 오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8강전을 치른다.

이탈리아는 우루과이,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묶인 죽음의 D조를 2위로 통과해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에 3전 전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통과한 프랑스와 '방패'와 '창'의 대결을 펼쳤다.

패하면 짐을 싸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경기라 그라운드를 감싸는 분위기는 싸늘했다. 관중들이 비교적 조용히 관전에만 집중해 선수들의 호흡과 외침이 그대로 울려 퍼졌다.

주도권은 프랑스가 잡았다. 조별예선에서 9골 무실점의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20분까지 슈팅 숫자에서 5대1로 절대 우위였다. 이번 대회 큰 주목을 받고 있는최전방 공격수 장-케뱅 오귀스탱(파리 생제르맹)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지나갔다.

그러나 수비가 좋은 이탈리아는 깔끔한 역습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7분 쥐세페 페첼라(팔레르모)가 왼쪽 측면에서 가로지르기를 했고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아스콜리)가 몸의 균형이 뒤로 밀려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왼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탈리아의 수비 공략에 애를 먹던 프랑스는 스피드와 공간 침투를 시도했고 37분 아민 아리(낭트)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드는 순간 마우로 코폴라로(라티나 칼치오)가 발로 걸어 넘어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오귀스탱이 골을 넣으며 전반이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 후 8분 만에 이탈리아의 골이 터졌다.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던 이탈리아의 전략이 성공했다. 안드레아 파빌리(아스콜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쥐세페 파니코(체세나)가 헤딩해 골을 터뜨렸다.

다급한 프랑스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드레아 차카뇨(베르첼리)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는 마르퀴스 튀랑(FC소쇼), 마르탱 테리에(릴OSC), 올리비에 보스칼리(OGC니스) 등을 차례로 내보냈지만 이탈리아의 수비는 철옹성이었다.

한편, 미국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4일 베네수엘라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조이뉴스24 천안=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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