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구자철, 발목 부상?…소속팀·대표팀 '비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각각 잔류·월드컵 최종예선 순위 싸움 …핵심 자원 이탈 고민 깊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어린 왕자'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23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중국(중국 창사) 원정을 앞두고 있는 슈틸리케호에 빨간불이 커졌다.

독일의 유력지 키커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구자철이 발목 부상으로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의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슈팅 동작 중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쳤다. 발목이 부어오르면서 훈련에 빠졌고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구자철은 잦은 부상으로 애를 먹고 있다. 지난 2월 5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브레멘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회복 후 레버쿠젠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오는 18일 SC프라이부르크전 출전이 불확실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결장은 확실시 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험난한 시기를 보내게 됐다. 강등권인 17위 잉골슈타트(19점)에 승점 9점 차 앞선 12위이지만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6위 함부르크SV(26점)와는 2점 차이에 불과하다. 구자철이 과거에도 '잔류 전도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또다시 부상 이탈이 확정되면 고민은 더 깊어진다.

슈틸리케호도 복잡해졌다. 구자철은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공격 전개 능력이 있는 구자철이 빠지면 대체 자원을 알아봐야 한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을 만들기 어렵고 측면의 한 축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구자철의 경기 리더 역할이 큰 상황이었다.

A대표팀 관계자는 "일단 구자철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결정할 것이다. 현시점에서는 어떤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합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최종 명단에는 구자철과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남태희(레퀴야)가 있고 예비 명단으로 밀린 김보경(전북 현대)의 호출 가능성도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자철, 발목 부상?…소속팀·대표팀 '비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