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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FL컵 결승 진출…사우샘프턴과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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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2 헐시티]…1·2차전 합계는 3-2승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잉국 킹스턴 어폰 헐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EFL컵 4강 2차전 헐시티전에서 1-2로 패했다. 앞서 1차전을 2-0으로 승리한 맨유는 1승1패 동률을 기록했지만 1·2차전 합계 골득실에서 3-2로 앞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다음달 27일 사우샘프턴과 최종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사우샘프턴은 4강전에서 리버풀을 2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35분 선취골을 허용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해리 맥과이어의 저돌적인 돌파를 마르코스 로호가 막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 헐시티 키커 톰 허들스톤이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21분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폴 포그바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네트를 때리면서 1-1 동점이 됐다.

합산스코어 1-3로 벌어지자 헐시티는 총공격을 펼쳤다. 맨유 문전을 쉴새 없이 두들기던 헐시티는 후반 40분 팀 오미르 니아세의 골로 환호했지만 합산스코어에선 여전히 1골이 부족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 종류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는 막을 내렸고, 맨유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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