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수원 삼성의 주포 조나탄이 발목 골절로 최소 8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수원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차례의 정밀 진단 결과 조나탄이 오른 발목 내측 복사뼈 골절상을 입었다"면서 "최소 8주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FC서울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 도중 전반 38분 서울 센터백 김원규의 태클에 통증을 호소하고 곧바로 교체되어 나갔다.
그는 14일 구단 지정병원인 동수원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를 촬영한 결과 오른발목 내측 복사뼈 골절 판정을 받았고 16일 구로 고려대병원에서 다시 한 번 진단을 받았으나 같은 진단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면 수원 주치의는 "골유합을 위해 4~8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상정도를 설명했다.
수원에겐 분명한 악재다. 조나탄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9골 3도움을 올리며 부동의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탄력넘치는 움직임과 예측하기 어려운 슈팅으로 상대방의 골망을 가르며 수원의 리그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약 두 달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며 아쉬움을 사고 있다. 현재 13승7무6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수원은 애만 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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