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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3볼넷' 추신수, 되살아난 출루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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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8-3 휴스턴] 아드리안 벨트레 4타수 3안타 3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특유의 출루 본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5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파이어스와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2-1에서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파이어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세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안타와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이 이어지면서 추신수는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의 출루 본능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3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를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네 타석 연속 1루를 밟았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은 아쉽게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8-3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다섯 번째 투수 레이민 구두안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구두안의 7구째 151㎞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하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다시 정상급 선구안을 과시했다.

한편 텍사스는 네 차례나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아드리안 벨트레의 활약 속에 휴스턴을 8-3으로 제압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휴스턴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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