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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2루타' 김현수, 4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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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3-2 보스턴] 3타수 1안타 1타점…타율 0.250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얻은 선발출장 기회를 살려내며 시원한 2루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5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볼티모어가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보스턴 선발투수 릭 포셀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포셀로의 4구째 14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하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장타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2-1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포셀로와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0-2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포셀로의 4구째 150㎞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수 옆으로 흐르는 2루타로 연결됐다.

김현수의 2루타로 1루에 있던 조나단 스쿱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김현수는 1타점도 추가했다. 김현수는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 찬스를 맞았다. 볼티모어가 3-1로 리드한 7회말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1에서 포셀로의 4구째 148㎞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하지만 투수 땅볼에 그치면서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에서 아웃됐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르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알렉 애셔의 6.1이닝 2실점 호투 속에 3-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세스 스미스와 매니 마차도는 나란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은 타선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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