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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인디애나전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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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로체스터는 역전승 거둬…전 NC 투수 아담과 한솥밥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방망이가 다시 식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소속인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안타를 기다렸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타율은 종전 2할2푼8리에서 2할1푼7리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최근 치른 3경기에서 1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박병호는 0-0이던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상대 선발 드류 허치슨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가 1-2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무사 1, 3루 상황이라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병호는 빈손에 그쳤다.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박병호는 8회말 1사 2루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섰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무안타로 소득이 없었지만 로체스터는 뒤집기에 성공했다. 2-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5-3으로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지난 2013시즌 뛰었던 애덤 윌크(투수)는 같은날 로체스터로 왔다. 그는 지난 27일 미네소타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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