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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주전경쟁 시동' 시범경기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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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상대 좌익수로 교체 출전 2루타 쳐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6회말 수비에서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전날(25일)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1루수로 나왔고 역시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으나 빈손에 그쳤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양키스가 4-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만들었다. 장타로 연결됐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투수 헥터 네리스를 상대로 좌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득점까지 올렸다. 후속타자 도노반 솔라노가 적시타를 쳤고 그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9회말 추가 실점하면서 필라델피아에게 5-6으로 졌다. 최지만은 이날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같은날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5-7로 캔자스시티에게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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