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김재환, 경기 뒤집는 '백투백 홈런'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와 김재환이 경기를 뒤집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반스와 김재환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7로 뒤진 7회초 각각 3점 홈런과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이 4-7로 뒤져있던 7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LG 투수 진해수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1에서 진해수의 4구째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9호 동점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7-7의 균형도 곧바로 깨졌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김재환이 볼카운트 2-1에서 진해수의 4구째를 공략했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7회말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8-7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