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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소사 "동료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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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5K 무실점 호투…"야수들 수비 도움으로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뛰어난 투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소사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7-1로 승리하면서 소사는 시즌 3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최고 구속 155㎞의 빠른 직구를 앞세운 소사는 KIA 타선을 상대로 이렇다 할 위기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 소사가 호투하는 사이 LG 타선은 KIA 마운드를 두들기며 7점을 뽑아냈다.

소사는 경기 후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며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움을 줘 6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팀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양상문 LG 감독도 소사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소사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며 "주말을 맞아 야구장을 찾아준 많은 야구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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