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시즌 5호' 솔로포 폭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다시 홈런 생산에 들어갔다.

한동민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두산 투수 홍상삼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몰린 5구째 129㎞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동민은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9일 인천 NC 다이노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이후 9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정확히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7회초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동민의 홈런에 힘입어 SK가 4-3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