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31일 고척돔서 화려한 개막 이벤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넥센은 LG와 주말 3연전을 시작으로 2017 KBO리그 대장정을 시작한다.

넥센 구단에게 이번 개막전은 의미가 있다. 팀 창단 이후 10번째 맞는 시즌 개막이기 때문이다. 구단은 이날 개막 기념행사를 '더 버건디 레볼루션'으로 지정했다.

구단 측은 "'더 버건디 레볼루션'이 갖고 있는 의미는 팀이 보낸 지난 9년간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올 시즌 동안 'win the championship'과 함께 '더 버건디 레볼루션'을 캐치프레이즈로 사용 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 기념행사는 화려한 레이저쇼로 시작한다. 암전 된 고척 스카이돔에서 구단 우승을 기원하는 문구와 상징물들이 색색의 빛으로 표출 된다. 이어 그룹 '넥스트' 멤버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세황 씨가 전자기타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10번째 시즌 기념 퍼포먼스 '2008~2017 Heroes Road' 이벤트도 진행한다. 창단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각각의 연도가 표기된 만장기가 그라운드 베이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구단 마스코트 '턱돌이'가 만장기를 지날 때 당시 이슈와 감동의 순간들이 전광판 영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고형욱 구단 단장과 구단 메인스폰서인 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 담당 이장환 상무는 개막전에 나서는 장정석 넥센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 양팀 주장에게 축하 꽃다발도 전달한다.

이날 개막전 시구를 위해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연습생들이 그라운드에 오른다. 경기 전 애국가는 '구로구 합창단'이 부른다.

한편 이날 개막전을 앞두고 오후 5시부터 고척 스카이돔 B, F게이트 내부 복도에서는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영웅 프리티셔츠' 5000장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경기 중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PIC 사이판 숙박권', '하나투어 티마크 그랜드 호텔 숙박권', '토다이 외식 상품권', '키자니아' 2인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