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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쿠바 선발 바노스 변화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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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손아섭 칭찬, 선발 양현종 포함 마운드는 걱정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앞두고 쿠바와 치른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두번째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7-6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6-1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 블라디미르 바노스에게 타자들이 밀렸다"며 "바노스는 어제(25일) 경기에 나온 투수들과 비교해 확실히 잘 던졌다. 특히 변화구가 좋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도 타이밍을 맞추는데 힘이 들었다고 했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바노스 공략에 도움을 줬다"고 총평했다. 그는 타선에 대해서는 "어제, 오늘 제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운드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달았다. 한국은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기 전까지 쿠바에게 리드를 당했다. 또한 경기 후반 쿠바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쿠바는 한 점차까지 따라붙으며 한국을 압박했다. 김 감독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실점한 양현종(KIA 타이거즈)에 대해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잘 잡지 못하면서 타자와 승부에서 고전한 것 같다"며 "변화구도 타자를 유인하기보다 카운트를 잡기 위해 급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양현종에 이어 나온 투수들도 비슷했다. 오늘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와 승부에서 공격적인 면이 좀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역시나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다보니 볼넷도 나오고 투구수도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타자들은 쿠비 마운드를 상대로 볼넷 7개를 얻었다. 반대로 한국 투수들도 역시나 볼넷 7개를 허용했다.

카를로스 마르티 쿠바 감독은 "어제보다는 좋은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의 몸상태나 컨디션도 오늘이 더 나았다"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렀다"고 총평했다.

마르티 감독은 한국 전력에 대해 "WBC 2라운드에서 한국과 다시 만날 수도 있다"며 "만약 한국과 다시 만난다면 다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은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전력을 갖춘 것 같다. 뚜렷한 약점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7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공식 연습 일정은 없다. 28일은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다시 한 번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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