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넥센과 1억2천만원 도장 '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7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52명) 전원과 재계약을 마쳤다. 넥센 구단은 대상자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고종욱(외야수)과 재계약했다.

고종욱은 16일 구단과 1억2천만원에 사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연봉으로 7천700만원을 받았다. 4천500만원 오른 금액에 재계약 합의한 것으로 인상률은 55.8％다.

고종욱은 지난 시즌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4리(527타수 176안타) 8홈런 72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하며 주장 서건창과 함께 팀 타선에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는 재계약을 마친 뒤 "연봉협상이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이제부터는 훈련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종욱은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겠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