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3', 오늘(15일) 개봉…취향저격 세대별 관람포인트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혹성탈출3'의 세대별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하 혹성탈출3, 감독 맷 브리스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세대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10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는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대자연이 선사하는 스펙터클과 매력만점 새로운 유인원 캐릭터들이다. '혹성탈출3'는 '혹성탈출'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답게 설원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와 눈사태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이 장면들은 실제 폭설이 내리는 캐나다에서 촬영이 진행돼 더욱 사실감 넘친다.

개성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동물원에서 탈출해 격변의 시대를 홀로 헤쳐온 똑똑한 침팬지 배드 에이프는 특유의 유쾌하고 잔망스러운 성격으로 관심을 모은다.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노바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유인원들과 교감을 나눈다.

2030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는 '혹성탈출3'가 던지는 깊은 메시지다. '혹성탈출3'는 '진정한 휴머니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저가 인간군에게 가족을 잃으며 딜레마를 겪는 모습뿐 아니라 인류의 멸종 앞에서 생존을 위해 인간성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의 강렬한 대립을 그려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혹성탈출3'에서 시저는 무자비한 인간군 대령에 의해 자신의 가족들은 물론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인간군 대령에게 가족을 잃게 된 시저의 슬픔과 분노는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부성애로 다가온다.

신비스러운 소녀 노바는 지난 1968년 오리지널 '혹성탈출'에서 유인원 무리와 함께 살아가는 여인 노바와 같은 이름으로 원작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1968년 '혹성탈출'을 기억하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현대적 기술로 완벽하게 재탄생한 새로운 '혹성탈출'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혹성탈출3'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