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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외모가 걸림돌? 바뀔 수 없으니 여유롭게 생각"(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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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8일 개봉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 "배우 김수현으로서 장태영을 보여주고 싶었던 욕심이 컸어요. 장태영의 끝, 장태영의 최대치를 연기하고 싶었죠. 하지만 배우 김수현으로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처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수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수현은 영화 '리얼'에서 1인 2역의 장태영을 연기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리얼'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배우로서 다른 연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었을 터.

김수현은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연기했던 드라마가 KBS 2TV '프로듀사'였다. 어리바리한 역할이었다"며 "좀 더 남자다운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마초적인 연기를 하기에 외모는 걸림돌이 안 되냐는 질문엔 "어차피 바뀔 수 없는 외모"라며 "외모에 있어서는 여유를 갖는 편이다. 지금도 바뀌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 '해름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 배우로 성장했다. 실제 지난 5월 3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리얼' 쇼케이스에서는 현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줄을 이었다.

김수현은 "무대에 등장할 때 큰 환호 소리가 반가웠다"며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난 건 2년 만이었다. 오랜만이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특히 중국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케줄상 중국에 자주 방문하지만 팬들과의 만남은 자주 없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에 가면 밖에 자주 돌아다니지는 못했어요. 해외에서 온 손님이 문제가 생겨서도 안 되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않는 편이에요.(웃음)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기 어려웠죠.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아무래도 공항인데 그곳은 항상 뜨거워요.(웃음)"

김수현은 아직 군 입대를 하지 않았다. 김수현은 "내년 봄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대를 하고 난 뒤 배우로서 생기게 될 공백에 대해선 "그런 두려움은 미리 갖지 않으려고 한다"며 "입대를 하게 되면 당장 할 일이 생긴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수현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인터뷰 내내 솔직하게 웃으며 답했던 김수현은 이 질문에 곰곰이 생각한 뒤 입을 뗐다.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영화관이나 브라운관에 '김수현이 나온대'라고 했을 때 '뭔데?' '어떤 영화인데?' 물어볼 필요가 없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죠"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카지노를 오픈하며 성공의 정점에 이른 야심가 장태영(김수현 분) 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성동일 분)가 등장, 카지노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배우 김수현이 1인 2역의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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