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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설경구 "17년 만에 칸 초청, 모든 순간이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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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공식 일정 마무리 후 오는 27일 귀국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불한당'으로 17년 만에 칸국제영화제를 찾아 뜨거운 환대를 받은 설경구가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 설경구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감독 변성현, 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으로 방문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을 통해 2000년 영화 '박하사탕'에 이어 17년만에 칸 영화제를 찾은 설경구는 현지 시각으로 23일 저녁 칸에 도착해 다음날인 24일 스크리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4일 저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한 설경구는 극 중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과 함께 레드카펫을 밞았다. 설경구는 깔끔한 블랙 턱시도 차림으로 설렘 가득한 미소와 함께 정중하면서도 당당한 에티튜드로 수많은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설경구는 000년 '박하사탕'을 시작으로 2002년 '오아시스', 2009년 '여행자', 올해 '불한당'까지 벌써 4번째 칸의 러브콜을 받은 배우다.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취재진, 관객들로 가득 찬 뤼미에르 대극장에 들어선 설경구는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석을 천천히 둘러보며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던 상영이 끝나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7분 간 영화와 배우들을 향해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보냈다.

'불한당'의 국내 개봉 이후 남성미 가득한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던 설경구는 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터지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연신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진행된 국내 매체 및 외신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지금껏 4번의 칸 영화제 초청이 있었지만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을 밞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모든 순간 순간들이 감동이었고 좋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하면서 "촬영하면서도 느꼈지만 '불한당'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설경구는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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