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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희대의 실수…작품상 '문라이트'로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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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라라랜드'로 호명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영화 '라라랜드'가 오스카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가 다시 놓치는 헤프닝이 일어났다.

27일(우리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작품상으로 호명돼 환호 속에 수상 소감을 말했던 '라라랜드' 팀은 어이없는 실수로 오스카를 다시 내려놓았다. 이는 시상자의 실수 때문. 작품상의 주인공은 '문라이트'였다. 시상자는 "내가 봉투를 열었을 때 엠마 스톤 '라라랜드'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오래 들여다 본거다. 웃길려고 한게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씁쓸하게 돌아선 '라라랜드'를 대신해 '문라이트'팀은 환호를 내지르며 오스카 트로피를 가져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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