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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N차 관람'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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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 본 관객, 이제 블루레이를 기다려달라"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감흥을 알렸다.

1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수입 미디어캐슬)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에서 개봉해 35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의 관객들 사이에서 한 영화를 수 차례 다시 보는 'N차 관람' 열풍이 불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제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났는데 영화를 세 번 이상 본 분들이 90% 이상이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10번 이상 본 분도 꽤 있었는데 그 중에는 50번 본 분도 있었다"며 "50번 본 분들은 이제 블루레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또한 그는 "나 역시 보고 나서 또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정보량이 많은 영화라 두 번째로 관람하면 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세 번째 관람에선 음악에 집중할 수 있고, 네 번째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 관객들이 자신을 두고 '커플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기도 했다. 감독은 "한국 관객이 나에게 '커플 브레이커'라는 애칭을 지어준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웃으며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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