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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베닝턴, 린킨파크 새 뮤비에 담긴 마지막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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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숨진 채 발견…'Talking to Myself' 유작 뮤비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의 새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비통함을 더하고 있다.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의 죽음이 알려지기 불과 4시간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과 팬들이 공연장에서 교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린킨파크는 20일 오전(현지시간) 일곱 번째 정규앨범 '원 모어 라이트(One More Light)'의 세 번째 트랙 'Talking to Myself'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팬들을 위해 공연하는 록밴드 린킨파크의 영상이 담겼다.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체스터 베닝턴과 그들의 무대에 열광하는 팬들, 공연장 무대 뒤 린킨파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내가 해야 할 것을 말해줘/너에게 빠져나갈 길이 없다/불이 켜져있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나 혼자만의 말을 하고 있다' 등 가사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밴드 멤버인 브래드 델슨은 앞서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삶의 취약성을 주제로 하고 있는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체스터 베닝턴의 죽음을 연상시키며 더욱 더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와 TMZ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LA카운티 검시관은 베닝턴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체스터 베닝턴이 몇 년 동안 마약과 술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부모의 이혼 등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특히 어린 시절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고통이 컸다고 설명했다. 베닝턴은 과거 자살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린킨파크의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성명서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은 특별한 재능과 카리스마를 가진 아티스트이자 배려의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전세계 팬을 대표해, 영원히 체스터 베닝턴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을 전한다"고 전했다. 린킨파크의 공식 SNS 역시 체스터 베닝턴의 생전 공연 사진을 게재하고 애도를 표했다.

린킨파크는 세계적인 록밴드로, 2000년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이론(Hybrid Theory)'으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지난 5월 7번째 정규앨범 '원 모어 나이츠'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003년과 2007년, 20011년 등 세차례 내한 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체스터 베닝턴은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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