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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꾸미지 않은 가사로 가까이 다가갈래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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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니앨범 '비터스위트' 발표, 씁쓸 달콤한 다양한 감정 담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5월의 음원퀸' 백아연이 돌아왔다. 좀 더 성숙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곡들로 대중과의 교감에 나섰다.

백아연이 30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새 앨범 '비터스위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아연은 새 앨범에 대해 "이전 앨범들에 콘셉트 분명하게 있었다. 첫 번째는 발라드 위주였고 두 번째 귀여움이었다. 이번엔 성숙한 모습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엔 마냥 좋아, 네가 없어서 슬퍼 그런 정도였다면 이번엔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더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예쁘게만 부르기보다 감정을 더 실으려고 했고 이런 곡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비터스위트'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굿 걸(a Good Girl)'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씁쓸하면서 달콤하다는 뜻을 가진 앨범명처럼 수록곡에 다양한 감정선을 담았다.

백아연은 "제가 직접 지은 제목이다. 곡을 다 받아놓고 순서도 미리 정해놓고 타이틀곡 제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단어를 또 굉장히 좋아하고 멜로디는 밝지만 가사가 씂쓸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 단어를 썼다. 회사에서도 좋다고 해주셔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은 재즈 화성에 라틴 리듬을 가미해 독특한 분위기의 사운드로 완성됐다. 특히 백아연표 봄 발라드에 빠질 수 없는 공감 100%의 현실 반영 가사가 돋보인다. 최근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는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피처링했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박진영이 작사한 '연락이 없으면', 박지민이 피처링한 올드스쿨 스타일 사운드의 '질투가 나', 백아연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마법소녀', 여자가 품은 귀여운 앙심을 발랄하게 표현한 '넘어져라', 서정적인 선율로 감정 전달을 극대화한 '끝모습'이 수록됐다.

백아연은 2015년 5월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역주행 신화를 썼고 이후 2016년 5월 '쏘쏘'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5월의 음원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신곡 '달콤한 비밀' 역시 이날 오전 5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그는 '5월의 음원퀸'이란 수식어에 대해 "항상 5월에 컴백을 해서 그렇게 얘기해주시지 않나 싶다"며 "제 목소리가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딱 5월에 나와야 제 목소리가 더 많은 분들 귀에 감기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백아연은 본인의 곡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가사가 많이 와닿은게 아닌가 한다"며 "곡을 받을 때도 쓸 때도 굳이 가사를 보지 않아도 들었을 때 한 번에 이해되는 게 좋다. 너무 꾸며지는 단어가 아니라 현실적인 단어로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옆에서 친구랑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담은 가수가 되고 싶다. 언제 들어도 위로가 되고 즐거움을 나누고 그런 가수"라며 "빈말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지 않나. 진심을 담은 말과 구분하기 어려운데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도 가사로 풀어내서 같이 교감하고 싶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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