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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K팝스타' 때보다 무대에서 더 겁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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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니앨범 '비터스위트'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백아연이 'K팝스타' 출연 당시보다 무대에서 더 겁을 먹는다고 했다.

백아연이 30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새 앨범 '비터스위트(Bittersweet)'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11년 'K팝스타' 이후 2012년 데뷔해 6년차가 된 백아연은 "그때보다 무대에서 더 겁을 먹기도 하고 걱정도 한다"고 밝혔다.

백아연은 "그때는 내가 긴장을 했나 싶을 정도로 무대를 어떻게 하고 내려왔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예전에는 무대에서 테크닉을 생각했다면 지금은 몰입해서 감정을 표현하자는 생각이 크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백아연은 'K팝스타' 출연 당시 자신의 영상을 종종 본다고 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안 본다는데 난 집에 혼자 있을 때 종종 본다. 정말 열심히 했었다"며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님이 지금 시즌에 나오라고 하면 나올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는데 못 할 것 같다. 꿈만 같은 시간이었고 그때보다 겁 안 먹고 무대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백아연의 새 앨범 '비터스위트'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굿 걸(a Good Girl)'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씁쓸하면서 달콤하다는 뜻을 가진 앨범명처럼 수록 곡에 다양한 감정선을 담았다.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은 재즈 화성에 라틴 리듬을 가미해 독특한 분위기의 사운드로 완성됐따. 특히 백아연표 봄 발라드에 빠질 수 없는 공감 100%의 현실 반영 가사가 돋보인다. 최근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는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피처링했다.

이밖에도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를 맡은 '연락이 없으면', 박지민이 피처링한 올드스쿨 스타일 사운드의 '질투가 나', 백아연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마법소녀', 여자가 품은 귀여운 앙심을 발랄하게 표현한 '넘어져라', 서정적인 선율로 감정 전달을 극대화한 '끝모습'이 수록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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