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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신중현과 엽전들', 韓 가요사 최고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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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중현 헌정앨범 '신중현 디 오리진' 발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뮤지션 정원영이 신중현 헌정앨범 '신중현 디 오리진(THE ORIGIN)'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원영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수동 CJ아지트광흥창에서 신중현 헌정앨범 '신중현 디 오리진'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총괄 디렉터를 맡은 정원영은 "신중현은 동경해왔던 뮤지션이었기에 너무 영광스러웠고 명예로웠다. 짜릿한 흥분이 있었다. 어떻게 재해석 되서 나올지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트리뷰트 공연과 앨범에 참여한 적은 있었으나 젊은 뮤지션들과 만든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훨씬 더 체계적으로 작업했다. 뮤지션이 갖고 있는 색깔과 역량들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또 신중현에 대해 "여전히 멋지고 건강하고 살아있는 뮤지션"이라고 표현하기도.

정원영은 '신중현과 엽전들' 이 앨범은 명곡들의 집합체다.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놀랬고, 중학교 때 이 공연을 보려고 노력했던 날이 떠오른다. 신중현의 명반일 뿐만 아니라 가요사를 통틀어 가장 명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만들 때 한 흐름으로, 맥이 있는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리드했다. 거의 모든 것을 뮤지션들에게 맡겼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신중현은 1960~70년대 국내 음악계에 록 문화를 태동시킨 '록의 전설'이다. 1960년대 '커피 한 잔' 같은 곡을 만들어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70년대에도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 많은 히트곡을 제작하여 왕성한 활동을 했다. 최근 한국 뮤지션 최초로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다.

'신중현 디 오리진'은 CJ문화재단의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에 선정된 젊은 뮤지션들이 신중현의 음악적인 업적에 존경을 담아 만든 헌정앨범. 1974년 발표된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을 재해석 했다.

'신중현 디 오리진' 앨범에는 정원영과 이이언이 각각 총괄 디렉터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튠업' 뮤지션 외에도 신중현의 장남인 시나위의 신대철,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 크라잉넛의 박윤식 등이 참여했다. 큰 인기를 얻은 '미인'을 비롯해 ABTB가 '생각해', 아시안체어샷이 '그 누가 있었나봐', 블루파프리카가 '긴긴 밤' 등이 수록됐다.

'신중현 디 오리진'은 31일 파트1, 6월 7일 파트2가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6월 14일 앨범으로 출시된다. 6월 24일에는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헌정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열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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