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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유연석, 청춘의 고뇌·성장 대변한 '인생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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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주 캐릭터 만나 배우로 한 단계 성장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유연석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유연석은 지난 16일 20회로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강동주라는 옷을 입은 듯이 그 자체가 되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진짜 의사로 성장하는 강동주 만큼이나 연기 성장을 보여주며 진가를 증명해냈다.

유연석은 수석 타이틀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수재이자 외과의사인 강동주 역을 맡았다. 그는 깔끔한 외모에 하얀 의사 가운을 걸치고 차가운 표정과 강단 있는 말투, 그윽하면서도 아픔이 서려 있는 눈빛으로 강동주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강동주는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을 그렸다. 욕심과 정의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뇌하다가 결국 성장하는 강동주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과 같았다. 청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강동주의 내레이션과 대사들은 깊은 울림을 줬다.

유연석은 그런 강동주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연석이 만들어낸 '케미'도 일품이었다. 서현진(윤서정 역)을 바라보는 '멜로 눈빛'은 설렘을 줬고, 한석규(김사부 역)을 만나 진짜 의사로 성장하며 '닥터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유연석은 수술 신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주다가도 로맨스 장면에서는 금세 핑크빛으로 만들어버렸다. 눈빛과 표정, 목소리의 떨림, 굵은 눈물까지 어느 것 하나 강동주가 아닌 것이 없었다. "최고의 배우보다는 꼭 필요한 배우가 되겠다"던 배우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만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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