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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올해도 단막극 10편 선뵌다…"2030 젊은층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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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반영한 아픈이야기,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 유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가 올해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인다. '2017 KBS 드라마스페셜'은 올 하반기 매주 1편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2017년 상반기 드라마사업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드라마스페셜 라인업이 공개됐다. 휴먼 드라마, 청춘멜로, 로맨틱코미디, 가족코미디, 미스터리 멜로 등 장르도 다양하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 중엔 2016년 단막 극본공모 당선작인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과 '우리가 못자는 이유' 등 2편도 포함돼 있다.

KBS 측은 "20~30대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할 내용에 중점을 두면서도 여러 시청자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내용을 채웠다"며 "시대를 반영한 아픈 이야기와 함께 그것을 바라보는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 드라마스페셜은 문화적 다양성 확보와 신인 작가, 연출, 연기자의 산실"이라며 "단막극이 유지되고 의의를 빛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비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선보이는 10편의 작품을 들여다 본다.

'만나게 해, 주오-feat. 경성혼인정보회사'(극본 김은선 연출 강민경)는 1930년대 경성에 오늘날의 결혼정보회사가 있었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결혼과 자유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던 경성 청춘들의 유쾌발랄한 만남 프로젝트.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극본 김세랑 연출 강민경)은 조폭 두목의 돈가방을 훔친 정마담과 보험사기꾼 계부에 이용당하는 열살 은미의 휴먼드라마를 그린다.

'우리가 계절이라면'(극본 임예진 연출 강수연)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두 남녀의 순수한 시절을 그린 청춘 멜로다.

'우리가 못자는 이유'(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는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는 불면증에 걸린 청춘남녀의 웃픈 이야기를 그린다. 포기해야할 것이 늘어나는 지금의 가난한 청춘들에 관한 따뜻한 휴먼 멜로드라마.

'혼자 추는 왈츠'(극본 권혜지 연출 황승기)는 8년째 연애중인 남녀가 같은 회사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다룬 달콤살벌 현실 연애 이야기.

'그날 이후 비스듬히'(극본 손세린 연출 황승기)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와 죽은 이의 유품을 모으는 여자의 만남을 그린 따뜻한 멜로드라마다.

'나쁜 가족들'(극본 권혜지 연출 김민경)은 동거를 선언한 딸, 바람 피우는 엄마, 가정은 나몰라라하는 열혈 노동운동가 아빠 등 전혀 가족적이지 않은 가족 코미디 드라마.

'까까머리의 연애'(극본 이진석 연출 조웅)는 뇌종양이 재발한 26세 여성이 생애 마지막 일탈을 꿈꾸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다.

'런 어웨이'(극본 최미경 연출 최윤석)는 결혼식 당일 떠난 신부의 흔적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를 파헤칠수록 그녀의 민낯은 드러나고, 남자는 진짜 사랑에 대해 의심하게 되는 미스테리 멜로물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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