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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부인상…배우 송남영 암투병 끝에 12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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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돼 투병, 임재범 활동 중단하고 간병 했지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임재범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암 투병 끝에 12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45세.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남영 씨는 이날 오후 암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고인은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치료를 받아왔다.

임재범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 중이던 2011년 9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아내의 투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임재범이 최근 음반 작업 및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한 것도 아내의 간병 때문이었다. 지극정성으로 투병 생활을 도왔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인은 1972년생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영화 '마고' 등에 출연했다.

임재범과 송남영 씨는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이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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