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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스윙스 사과 메시지 삭제 후 "세상 참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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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다" 사과 뜻 전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SNS를 통해 스윙스의 사과 메시지를 공개한 뒤 삭제했다. 의미심장한 심경글도 게재했다.

최준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윙스의 사과 메시지를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윙스는 "사건 이후 거의 매일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7년 전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가족 분들과 준희 학생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고 그래서 사과를 직접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준희는 "사과를 받아줘야 하는 건가요?"라고 썼다.

이 글은 삭제됐지만 또다른 심경고백 글을 게재해 주목 받고 있다.

최준희는 슬픈 눈빛을 가진 여성의 그림을 게재하고 "나는 점점 사라지는 별과도 같아. 어두 컴컴한 밤하늘 속엔 항상 빛나는 별들, 그 수많은 별 사이엔 가려진 별들도 존재하는 법"이라며 "그런 별이 되지 않으려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참아가면서 얼마나 힘들었거늘 그 노력이 사라진다니 세상이 참 싫다"고 썼다.

또다른 글에서는 "학교에서 약하다거나 작다거나 못생겼다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당해야 했던 아이들,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괴롭힘을 당하고 밟히고 맞고 지내온 것에 대해 어른들은 니가 잘못한 것이 있으니 그렇겠지 하시는데 이게 과연 아이들의 잘못일까요?"라며 "이런 아이들을 보듬어 주지 못하고 바쁘단 핑계로 나 몰라라 하는 어른들의 잘못도 있는 거 아닐까요? 위로의 한마디라도 전해주세요. 잠깐이라도 힘을 낼 수 있게"라고 말했다.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발표한 래퍼 비즈니즈의 앨범 '자아' 수록곡 '불편한 진실'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이라고 쓴 가사가 고인이 된 최진실과 자녀 환희 군과 준희 양을 모욕했다는 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최근 스윙스가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가사 논란이 7년 만에 재점화 됐고, 최준희는 불편한 심경글을 게재해 주목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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