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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2', 진화된 웃음 장착한 박해미표 코미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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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예원 첫 공연 포부 밝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넌센스' 시리즈의 2016년 업그레이드 버전이 찾아온다.

'넌센스2'는 성격도 개성도 모두 다른 다섯 수녀들의 요절복통 콘서트 출연기를 그린 코미디 뮤지컬. 배우 박혜미의 첫 연출 데뷔, 개그우먼 조혜련과 가수 예원의 첫 뮤지컬 도전작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일본색을 전면 걷어내고, 세련된 라이브 음악과 깨끗한 베이지톤 의상 등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했다.

1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넌센스2' 프레스콜에서 박해미는 "너무 외롭고 힘들다. 이 힘겨운 싸움을 왜 시작했는지 모르겠다"며 "어제 첫공연이었는데 연출로서 장외에서 핸들링한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컸다"고 배우이자 연출로 활약하며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넌센스2'는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탓에 3주간의 연습 끝에 무대에 올렸다. 제대로 리허설 한번 못해봤을 정도로 일정은 빡빡했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박해미는 개인 스케줄을 모두 미루고 약 3개월간 극 연출에 매진했다. 하지만 더블 캐스팅된 배우들에게 연기지도를 하고, 공연의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챙기며, 직접 연기까지 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박해미는 "리허설이 부족해서 손발이 잘 안맞았다. 첫 공연(16일) 두시간 동안 마음이 아팠다. 작품을 하며 20년은 늙은 것 같다"며 "배우든 연출이든 한가지만 잘해야겠다 싶더라. 어제가 마지막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에너지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넌센스2'를 통해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 조혜련과 김예원은 남다른 포부와 기대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특히 조혜련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강점인 개그감각을 무한 발산했고, 예원은 수준급의 복화술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장난기 많고, 쇼맨십 강한 밝은 성격의 수녀 로버트 앤 역을 맡은 조혜련은 "정말 떨리고 신인이 된 기분"이라며 "MBC 생방송에서 '아나까나'를 선보였던 때가 떠올랐다"고 추억했다.

이어 "향후 제대로 뮤지컬 배우가 되고싶다"며 "첫 공연의 부족함이 있었지만 '넌센스2'는 다섯명의 조화로운 작품이다. 막공연에선 모두 감동하며 부둥켜 안고 울 수 있는 멋진 공연되도록 노력하고 고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기억을 잃은 순수하고 맑은 수녀 엠네지아 역의 예원은 "엠네지아는 해맑고 순수하고 단순하면서도 여리고 맑은 영혼이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복화술은 연습하면서 많이 늘었다.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 향후 개인기나 특기로 가져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넌센스2'에는 박해미, 조혜련, 예원 외에도 리포터 박슬기, 가수 이미쉘, 헬로비너스 앨리스(송주희), 래퍼 치지, 희도, B.NISH, 뮤지컬배우 김나윤, 윤나영 등이 출연한다. '넌센스2'는 2월16일부터 3월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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