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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포켓몬 GO' 데이터무료 3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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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수 2배 확대 …마케팅 효과 속 1020에 '인기'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이 포켓몬GO 마케팅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포켓몬 GO'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으로 출시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인기다. SK텔레콤도 효과에 힘입어 포켓몬GO 이용자를 위한 무료 데이터 연장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2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포켓몬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의 6월 이용자 분석결과를 통해 하루 평균 약 70만~80만 명의 이용자가 오프라인 T월드 매장 근처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과 '체육관'에서 게임을 즐겨 이용하고 있다는 것.

포켓몬GO는 이용자 수 기준으로 꾸준히 5위권 안에 들고 있다. SK텔레콤은 포켓몬 GO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20대가 약 40%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 직장인이 각각 26%, 37% 비중을 차지해 실효성 있는 타깃 마케팅 플랫폼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 이용자가 포켓스톱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SK텔레콤 5G 브랜드 로고는 월 평균 약 2천400만 번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켓몬 캐릭터로 디자인된 제휴 상품 판매도 증가세다. 포켓몬 스티커와 무료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누구(NUGU) 포켓몬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1천 대 가까이 판매됐다. 또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T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 출시돼, 데이터쿠폰의 6월 판매량도 전월 대비 10% 이상 늘었다.

10~20대의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 상품에 감성적인 캐릭터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포켓몬 GO'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이용자의 데이터 부담 경감 차원에서, 나이언틱과 협의, 지난달까지 3개월 간 제공했던 게임 이용 데이터 무료 혜택을 오는 9월말까지 3개월 연장한다.

또 매일 1시간씩 T월드 포켓스톱에서 '루어모듈' 이벤트를 실시, 서울 외 지역을 위주로 체육관 수를 기존 400개에서 800개로 두 배 늘린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이달 T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포켓몬 GO 글로벌 페스티벌' 참가 티켓(숙박, 항공 패키지)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게임 자체의 흥행 여부를 떠나 당초 목표한 대로, 미래의 잠재 고객인 10~20대 사이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한 제휴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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