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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014년 IT 핫이슈 & 연초부터 터진 해킹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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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 연시가 되면 많은 해외 언론들이 한 해 전망 기사를 쏟아냅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죠. 더버지, 기가옴을 비롯한 내로라하는 IT 언론들이 2014년을 조망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선 IT 시장 핫이슈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웨어러블 컴퓨팅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이 올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초부터 해킹 사고도 잇달아 보고됐습니다. 스냅챗이 해킹당했고, 스카이프의 트위터 계정도 뚫렸습니다. 이런 소식들을 모아서 오늘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2014년 IT시장 핫이슈]

1.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 웨어러블 컴퓨팅, 스마트 시계 등

일단 IT 핫이슈부터 살펴볼까요?

씨넷은 동영상 기사를 통해 201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이슈를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로봇 기술과 스마트 시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들을 꼽고 있네요. 그런데 씨넷은 동영상 기사를 입체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사이드 바를 클릭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네요.

포천은 웨어러블 컴퓨팅 쪽에 주목했네요. 올해는 웨어러블 기기 분야가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마존 드론 배송을 비롯한 당일 배송도 가능해질 것으로 봤네요. 올해는 구글 등이 추진하는 전기차 시장도 꼴을 갖춰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포천은 또 지난 해에 이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해의 스타가 트위터였다면, 올해는 트위터 출신 잭 도로시가 만든 스퀘어가 IPO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포천은 실리콘밸리의 어두운 그림자도 더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바로 빈부 격차 문제입니다.

기가옴은 네 가지 이슈에 집중했네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사찰을 둘러싼 공방, 차기 CEO 물색 작업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스마트 시계와 스마트홈 등이 올해 IT 시장 핫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스팩터는 MS, HP 등이 PC 시장 침체를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이란 전망을 했네요. 이와 함께 올해는 모바일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특히 뉴스팩터는 '차세대 주목 분야(next big thing)'로 비트코인 같은 비밀통화(Cryptocurrency)와 웨어러블 컴퓨팅을 꼽았습니다.

2. 주목해야 할 소송

고품격 기사로 유명한 아스테크니카는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소송을 정리해줬네요. 첫 번째는 단연 NSA 사찰 관련 소송입니다. 지난 해 미국 법원은 NSA 사찰에 대해 한번은 불법, 또 한번은 합법 판결을 했지요. 이 문제는 올 한해도 계속 떠들썩한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불법 P2P 사이트인 메가업로드와 사이버 블랙마켓 실크로드를 둘러싼 소송 두 건도 올 한해 주목해야 할 소송으로 꼽았습니다.

마지막 소송 역시 NSA와 관련이 있습니다. 비밀 이메일 서비스인 라바비트(Lavabit) 관련 소송도 주목해야 한다고 꼽았네요.

그런데 삼성과 애플 간 특허 소송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저 같으면 안드로이드와 애플 진영 간의 방대한 소송도 주목해봐야 한다고 꼽았을 것 같습니다. ^^

3. 주목할만한 신생 기업

벤처비트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IT 뉴스를 많이 다루긴 하지만, 증권이나 금융 쪽에도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벤처비트는 벤처 관련 소식을 많이 전해주는 편이구요,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널리스트 출신인 헨리 블로짓이 운영하고 있어 그 쪽 뉴스에 굉장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매체는 올 한해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들을 정리했네요. 벤처비트는 26개 신생 기업을 꼽았습니다. 그 중엔 미국 지상파 방송사들과 소송 중인 에어리오와 첨단 뉴스 서비스업체 서카가 눈에 띄네요.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3개 신생 기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일반인들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진 곳은 스냅챗 정도네요. 나머지는 한번씩 쭉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번 분석해봐도 좋긴 하겠네요.

4. 주목할 법률 이슈- 공유 경제

실리콘밸리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중요한 이슈를 제기했습니다. 바로 공유경제입니다. 자동차나 숙박 시설 공유 서비스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 동안 법의 바깥에 있던 공유경제 관련 비즈니스 모델들이 올해는 법의 우산 속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입니다.

5. 주목할 미디어 이슈

제가 미디어 관련 뉴스를 접할 때 개인적으로 즐겨 찾는 사이트 중 하나가 기가옴입니다. 특히 매튜 잉그램 기자의 기사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잉그램 기자는 올해 주목해야 할 미디어 이슈를 크게 6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와 두번째는 각각 이베이 창업자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미디어 프로젝트를 꼽았네요. 이베이 창업자 피터 오미다르가 가디언 베테랑 기자 글렌 그린왈드와 추진하는 First Look Media가 가장 관심거리구요.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제프 베조스의 행보 역시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잉그램 기자 역시 6대 미디어 이슈 중 하나로 서카를 꼽았네요. 서카는 아이폰용 앱으로 출범한 뉴스 서비스로 일종의 '위키피디아 형 뉴스 소비'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넥스트웹은 '전문가들의 예상 중 올해 이뤄질 것 같지 않은 14가지 미디어 동향'이란 기사를 실었네요. 전문가들의 전망을 비판한 기사입니다. 콘텐츠 마케팅, 모바일 부문 성장 등에 대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란 겁니다.

세 번째로 링크한 기사는 살짝 흥미롭네요. 새해부터 월스트리트저널 계열인 올싱스디지털에 변화가 생겼죠. 베테랑 기자인 월터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가 떠난 겁니다. 그래서 올싱스디지털이 WSJ.D로 브랜드를 바꿨습니다. 그 곳 기자들이 올해 다짐을 올려놨네요.

6. 저명 인사들의 예상 - 에릭 슈미트와 로버트 스코블

저명 인사들도 이맘때쯤이면 한 해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요. 가디언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예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슈미트가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예상은 '스마트폰 에브리웨어(Smarphone Everewhere)'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갖게 될 것이란 얘기입니다. 이와 함께 그는 유전자 분야의 기술 혁신도 기대된다고 밝혔네요.

로버트 스코블이란 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한 때 빌 게이츠가 엄청나게 총애했던 인물이지요. MS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MS 제품을 거침없이 비판했던 인물입니다. 로버트 스코블은 구글 글래스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네요.

7. 새 해 전망 종합

포브스는 여러 IT시장 전망을 취합했습니다.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들이 거론됐네요.

8. 새해 결심 멋지게 하려면

자, 마지막으로 이맘 때면 늘 하게 되는 새해 결심 얘기입니다. 테크크런치는 새해 결심을 잘 실행하려면 구체적으로 계량화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네요. 당연한 얘기겠죠?

PC매거진은 '디지털 청소'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PC를 비롯한 각종 IT 기기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리드라이트는 인터넷이나 웹 관련 소식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매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리드라이트는 새해 결심을 잘 실행하는 데 유용한 앱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해킹]

오늘 해킹 이슈도 만만찮네요. 스냅챗과 스카이프 해킹 소식입니다.

1. 스냅챗 해킹

우선 스냅챗. 해킹으로 460만 계정이 유출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더버지와 더넥스트웹 등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해커들과 접촉해 어떤 방식으로 해킹했는지도 함께 전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보안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랍니다.

2. 스카이프 해킹

스카이프의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계정도 뚫렸습니다. 이들은 MS가 미국 NSA 사찰에 협력한 부분 등을 문제삼았다고 하네요. 해킹 주체는 시리아 전자군이란 단체입니다.

[3D 프린터]

3D 프린터가 올해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가옴이 데스크톱 3D 프린터 업체들이 주목해야 할 5대 이슈를 정리해주고 있네요.

[AOL. 윈앰프 매각]

한 때 폐쇄설이 나돌았던 윈앰프가 결국 매각 쪽으로 가닥이 잡혔네요. AOL이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업체에 넘기기로 했답니다. 테크크런치가 보도했습니다.

[모토로라 가격 인하]

모토로라가 파격적인 가격 공세에 나섰네요. 최신폰인 모토X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고 합니다. 테크크런치가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요즘 잘 나가죠? 덕분에 CEO 연봉도 50%나 인상됐다고 합니다. CNN머니가 보도했습니다.

[로봇]

첨단산업이 성장하는 데 현행 법률이 걸림돌이 되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미국에선 로봇 산업이 그렇다고 하네요. 매셔블이 그 문제를 짚었습니다.

[월터 모스버그, 새 뉴스 사이트 오픈]

월터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 이 둘의 이름을 아신다면 여러분은 미디어 쪽에 꽤 조예가 깊은 분입니다. 바로 대표적인 IT 전문 기자들이죠. 이들은 그 동안 월스트리트저널의 지원을 받으면서 올싱스디지털이란 사이트를 운영했는데요. 새해부터 공식 결별했습니다.

대신 NBC와 손잡고 새 사이트를 내놓습니다. Re/code란 사이트이구요. 미국 동부시간으로 2일 자정에 공식 오픈한다고 합니다.

/아이뉴스24 글로벌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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