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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들 결혼식도 제치고 PK 민심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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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세 있어 양해 구해" 영상 편지로 축하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9일 저녁에 열리는 둘째 아들의 결혼식에도 가지 않고 PK(부산·경남)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 수로왕릉 참배 후 기자의 질문에 "경남 지방에 유세가 있기 때문에 양해를 구했다"며 "작년 9월에 오늘 (결혼) 날짜가 잡혔는데 날짜를 옮길 수도 없고 그래서"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둘째 아들이 작년 9월에 결혼 약속을 하고 4월 29일에 결혼을 하는데 못 간다"며 "유세 때문에 못 가서 영상 편지 하나 띄워주고 내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홍 후보는 결혼 축하 영상 편지에서 아들에게 "주례까지 하기로 약속했는데 선거 때문에 참석을 못해 아버지로서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서로 하나가 돼서 다투지 말고 한 방향으로 보고 꿈과 희망을 갖고 나아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복하게 손주 한 5명 낳아주면 아버지가 다 키워주고 며느리가 들어오면 며느리 취급 안 하고 막내딸로 취급하면서 사랑해주겠다"며 "행복하게 잘 보내고 여행도 잘 다녀와라. 여행 다녀오면 대통령 선거도 끝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김해·양산·울산·부산을 방문해 릴레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울산과 부산에서는 지난 22일 '서울 대첩'과 26일 '대구 대첩'에 이어 '울산 대첩''부산 대첩'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거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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