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맞춤형 지역공약으로 PK 표심 공략 2017.04.21 21:37
울산은 미래자동차, 부산은 김해신공항 활성화 언급해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5일째인 21일, 고향인 PK(부산·경남)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역 맞춤형 공략으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PK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

안 후보는 울산에서는 수소자동차 도시 조성, 신고리 5·6호 건설 중단 및 재검토를 부산에서는 김해신공항 활성화, 영상콘텐츠 산업지원 특별구역 지정 등의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을 세계 최대의 미래자동차 도시로 만들 것"

안 후보는 PK 민심잡기의 첫 일정으로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안 후보는 "미래자동차가 사실 4차산업의 가장 큰 상징"이라며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안 후보는 "울산 지역의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위주인데 하루빨리 전기·수소와 같은 미래차로 업종변경을 할 수 있도록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계획을 세우겠다"며 "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해 국가가 필요한 지리 정보 등 빅데이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안 후보는 울산 롯데호텔 앞으로 이동해 인근을 돌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과 인사하고 셀카를 찍어주는 등 스킨십을 강화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 열심히 하세요~"라며 연신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유세장소에 도착한 안 후보는 ▲수소자동차 도시 조성 ▲3D프린트 연구소 설립 ▲글로벌 전지 클러스터 조성 ▲신고리 원전 5·6호 건설 증단 및 재검토 ▲신재생 에너지 투자 ▲울산외곽 순환도로 건설 ▲김해신공항까지 광역철도망 건설 ▲4대강 복원 등의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20년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를 울산에서 시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단디 하겠습니다" 부산 맞춤형 5대 공약 발표

울산 유세 후 부산으로 넘어간 안 후보는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도 부산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부산서면특화거리 중심부에 놓인 유세차 인근에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2천여명의 시민들이 안 후보를 보기 위해 몰리며 한 때 거리가 마비되기도 했다.

유세 차량에 오른 안 후보는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부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들은 이에 응답하듯 연설 중간중간 "안철수!"를 연호하며 호응했다.

안 후보는 이날 ▲김해 신공항 활성화 ▲선박금융공사 유치로 해운금융 육성 ▲영상콘텐츠 산업지원 특별구역 지원 ▲부산의 동서균형 발전 ▲낙동강 수질 개선으로 영남지역 식수원 문제 해결 등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라며 부산 사투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후보는 부산에서 1박을 한 후 22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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