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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삼성·LG, 모바일 전력투구 '갤탭S3 vs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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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이상 참관 예상…직관적 체험 공간 마련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한해를 수놓을 모바일 분야 신무기들을 꺼내 놓는다. 우선 26일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G6'를 공개하는 한편, 이후 삼성전자가 '갤럭시탭S3'를 선보인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 204개국 22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막에 앞서 26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략 모바일 디바이스인 '갤럭시탭S3'과 'G6'를 공개한다. 27일부터는 MWC 전시관 피라 그란비아에서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 3종을 내놓는다. 갤럭시탭S3, 갤럭시북 2종이다.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기어VR 신제품인 컨트롤러도 공개한다. 자이로센서, 가속센서 등이 내장돼 부드러운 가상현실(VR) 시청 경험을 보여준다. VR 4D 체험존도 마련해, 가상현실이 주는 즐거운 경험을 보여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에서 개발 중인 릴루미노, 빌드어스, 트래블러, 모니터리스 등 VR/AR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기술들도 4YFN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를 비롯해 삼성 패스, S헬스, 키즈모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통신망 네트워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과 5G 차세대 무선통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통신기술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통신망을 더 쉽게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과 같은 가상화 솔루션과 5G와 LTE 기술을 통합하여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RAN)도 소개한다. LTE 펨토셀, 비면허 대역 LTE, 공공주파수대역 LTE, 와이파이 AP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8GB LPDDR4X 모바일 D램', 고대역폭 메모리 '8GB HBM2 D램', 소비자용 M.2 NVMe SSD '960 PRO 2TB' 등 메모리 반도체와 최첨단 10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AP '엑시노스9' 등 시스템 반도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10나노급 8GB LPDDR4X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고속·대용량·초절전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빠르게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맞춘 8GB HBM2 D램 솔루션도 설명한다. '엑시노스'뿐 아니라 스마트폰, VR 기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대거 출시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해보다 전시공간이 2배로 늘렸다.

개막 전날인 26일부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비롯해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워치, 톤플러스 등 모바일 제품 13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G6'에 사활을 걸었다. 전시장을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하고 LG 모바일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 견고한 완성도, 즐거운 경험, 스마트한 생활 등이 그 테마다.

G6는 5.7인치 QHD+ 2880x1440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일체형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와 다양한 편의 기능, 구글 어시스던트를 통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집약됐다. 함께 쓸 수 있는 LG워치와 톤플러스도 자리한다.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X파워2'도 공개된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 가운데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크다. 사용자는 한 번 충전만으로 동영상을 최대 15시간, 내비게이션을 최대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해상도는 HD급이다.

CES 2017에서 선보인 2017년형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K10, K8, K4, K3 4종도 전시된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했다.

K10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LG전자는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K8은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스타일러스 3'는 내장된 펜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 지난 10일 미국에 첫 출시한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을 선보인다. 국내는 전파인증을 통과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2.0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하던 기존의 불편함을 없앴다. 사용자는 스마트워치에 직접 앱을 다운받고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여 질문에 답을 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날씨정보 등도 제공한다.

LG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다. LG 워치 스타일은 두께가 10.79mm에 불과하다.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을 형성한다. 고성능 하이파이 DAC가 탑재됐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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