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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지우개 등 어린이용품 30개서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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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해당 업체에 판매중지 처분 및 회수 명령

[유재형기자] 환경부가 시중 유통 중인 4천633개 어린이용품을 조사한 결과 지우개와 어린이용 귀걸이·반지 등 30개 제품에서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가 실태조사에 나선 유해물질은 납·카드뮴·비소·크롬·프탈레이트 등 22종이며, 위해성 평가는 제품내 유해물질이 입 또는 피부 등으로 전달되는 노출량을 계산한 후 이를 독성 참고치와 비교해 위해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에서 유통 중인 장난감·문구 등 4천633개 어린이용품 중 귀걸이·반지 등 17개 제품이 중금속 함량 등 위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지우개·시계줄 등 13개 제품에서는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 등 사용제한물질이 기준치를 넘어섰다.

또 2015년 1월 도입된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를 어긴 업체 1곳도 적발했다.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는 어린이용품에 사용이 제한된 환경유해인자 4종(DINP, DNOP, 노닐페놀, TBT)의 함유 여부와 함유량을 제품 또는 포장에 표기하도록 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안전기준에 미달한 이들 30개 제품 중 25개 제품에 대해서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 폐업이나 소재지 불분명 등 이유로 조치가 어려운 나머지 5개 제품에 대해서도 유통금지 조치를 취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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