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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社 '2020 환경 목표'…섬유서 위해화학물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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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신발, 장갑 제품서 환경 악영향 'PFC' 제거, 2018년 신제품 출시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기능성 등산의류 '고어텍스' 제품으로 잘 알려진 고어社(W.L. Gore & Associates)는 자사 섬유사업부의 '2020 환경 및 화학 물질 관리 목표'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85% 의류 원단 제품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C, perfluorinated compounds)을 제거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외부 검증 기관에 기반을 둔 기존 화학물질 관리 프로그램을 보완한 것으로, 엄격한 기준 아래 발수처리와 멤브레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PFC물질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말까지 소비자 의류 원단의 85% 에 해당하는 재킷, 신발, 장갑 등 제품 전 제조 과정에 환경 위해요소를 제거하면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성은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고어사 섬유사업부는 환경 목표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18년 가을/겨울 시즌이면 PFC 비함유 발수처리가 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고어사는 PFC 사용 문제에 대해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와 PFC물질을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상호협의해 왔다.

그 결과 PFC를 제거한 고어사의 멤브레인 소재인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는 그린피스로 부터 환경적으로도 건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PTFE는 수중에서 활성화되거나 용해되지 않으며 유해 PFC 물질로 분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고어사 섬유사업부의 지속가능성 부서장 버나드 키엘(Bernhard Kiehl)은 "고어사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지만, PTFE가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해 선호되며, 최종 수요 또한 높다"며 "PTFE만의 우수한 내구성으로 인해 제품의 사용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불필요한 재화 소비를 줄여 환경부하가 더 적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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