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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살충제 2개 제품, 살충성분 함량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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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성분 다량 흡입시 재채기, 비염, 천식, 두통, 구역 등 유발"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최근 가습기살균제 사태 이후 생활화학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심화된 가운데 가정용살충제 성분에 대한 함량과 정확한 제품 정보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판매·유통 중인 에어로솔(스프레이형) 가정용살충제 16개 제품의 살충성분의 함량 및 표시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2개 제품이 살충성분 함량기준이 부적합 것으로 드러났다. '홈파워그린킬에어로졸(지엘제약)'과 '아킬라큐에어로졸(일신제약)' 2개 제품은 프탈트린과 퍼메트린 함량이 각각 신고량 대비 85.0%, 120.0%로 나타나 함량기준에서 벗어났다. 살충성분 함량기준은 신고량(표시량) 대비 90.0%~110.0%이다.

에어로솔 가정용살충제 나머지 14개 제품(87.5%)은 기준에 적합했다.

에어로솔 가정용살충제 16개 제품에 사용되는 살충성분은 피레스로이드계 중 '프탈트린', '퍼메트린', '알레트린'으로 실내에서 고농도로 다량 흡입시 재채기, 비염, 천식, 두통, 구역 등을 유발한다.

또한 가정용살충제는 의약외품으로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의무 표시사항을 준수해야하나, 3개 제품은 제조업자 주소, 제조번호 및 '의약외품' 등 문구를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로솔 가정용살충제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기준 위반 업체에 ▲자발적 회수 및 판매중단, 제품의 표시개선을 권고하여 조치를 완료하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가정용살충제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가정용살충제 제품의 성분 함량 및 필수 표시사항에 대한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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