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무연고 사망, 노년층< 장년층
2017.08.13 오전 11:17
기동민 "전체 1인가구 초점 맞춘 사회안전망 확충 필요"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5년간 이른바 고독사라고 불리는 무연고 사망이 65세 이상 노년층 보다 중년층이 더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2~2016년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를 근거로 "지난 5년간 40~50대 누적 무연고 사망자는 2천98명으로 노인층 1천512명에 비해 586명(39%) 많았다"고 주장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거주지, 길거리, 병원 등에서 사망했으나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사망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시신을 처리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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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대구, 인천, 강원 등의 무연고 사망자가 빠르게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 5년간 사망자가 12명에서 55명으로 358%가량 급증했고, 인천은 181%(52명→146명), 강원은 114%(35명→75명)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24%, 78% 늘었다. 반면 제주는 40명에서 22명으로 45% 감소했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노인층의 문제로 여겨져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마련이 지적돼 왔지만, 실상은 달랐던 것이다. 기 의원은 "전체 1인가구에 초점을 맞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함이 드러난 것"이라며 "무연고 사망자 중 40세 미만은 235명으로 전체의 5% 수준이었고, 무연고사망자 10명 중 7명(72%)가량은 남성이었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금주 '고독사 예방 및 1인가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법률안(고독사 예방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고독사에 대한 정의, 고독사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조사 및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계획 수립 등을 담은 제정법으로 1인가구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내용도 있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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