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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3D프린터로 시각장애 학생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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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교육용 3D프린터 3DWOX DP201 기증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사무기기업체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지난 20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교육용 3D프린터를 기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기증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3D프린터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3D촉각교재 제작·보급 사업'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신도리코는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1' 2대를 해당 복지관에 전달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향후 신도리코로부터 제공 받은 3D프린터를 활용해 시각장애학생들이 전 교과과정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교재 및 교육 보조 도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복잡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3D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하면 직접 만질 수 있는 미술작품으로 재현할 수 있다. 과학 시간에 각 생물의 형태를 이해하고, 음악 수업에서는 음표의 길이가 어떻게 다른지 촉각으로 확인하는 등 다양한 교과에서 학습적 이해를 돕는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4년부터 3D프린터를 도입해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3D촉각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도리코 3D프린터를 전달 받아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도리코가 복지관에 기증한 3D프린터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방식의 '3DWOX DP201'다. 교육 용도에 특화된 제품으로 출력물을 분리할 때 별도의 칼이 필요없는 '플렉서블 베드(flexible bed)'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철우 신도리코 이사는 "신도리코의 3D프린터가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을 접하고 이해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되어 기쁘다"며 "3DWOX DP201의 편리성과 내구성이 크게 도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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