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潘, 설 이후 기존 정당 입당 가능성 ↑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박진 "여러 정당 해법 등 이야기해 보고 결정할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대선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구정 설 이후 본격적으로 정치권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이 지난 16일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기자들에게 "설 이후 입당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 전 총장의 측근인 박진 전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민심 행보를 하면서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특히 서민의 입장에서 어떤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필요한지 느끼기 위해 다니는 것"이라며 "민심행보가 끝나면 당연히 정치권에 계신 분들도 만나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여러 정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국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는지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국가적으로 필요한 정책적인 과제들, 예를 들면 경제민주화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정치 교체를 위한 개혁적 보수세력과 합리적 중도세력과의 소통, 영호남의 지역주의 탈피, 권력 분점형 정치체제를 만들기 위한 개헌 방안을 논의한다든지 하는 노력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측 인사들과도 접촉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을 통합하고 나라 분열을 치유하는데 있어서 만나지 못할 분은 없다"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그런 문제 해결 방안을 위해서 개혁적인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 이나 합리적인 중도세력과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전 의원은 "당 차원의 연대는 지금 현재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보수 세력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대통령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권한대행으로서 본연 임무에 충실해야지 정치적으로 과도한 해석을 하거나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도록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황 총리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공무원으로서 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지 실패한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서 어떤 정치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개헌에 대한 반 전 총장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했다. 그는 "보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어떤 권력분점형의 개헌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 상생의 정치를 위해서도 중대선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潘, 설 이후 기존 정당 입당 가능성 ↑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