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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조 中企 지원한 카카오메이커스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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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베라 스킨세트, 선글라스 케이스 등 스타제품 발굴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공로에 카카오메이커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SBA는 카카오메이커스와 '주문생산 플랫폼을 통한 서울시 중소기업 공동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서울시 중소제조 상품의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19개 상품, 4억2천800만원 판매 매출이 발생했으며, 미코코스므 'S케이스', 뷰티클로 '알로에베라 스킨세트'는 14회, 7회 앵콜을 가는 등 스타상품 발굴을 통해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SBA는 유통이 어려운 서울 소재 중소제조기업을 위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한 판로지원 사업으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낭비없는 생산과 가치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카카오의 주문생산 플랫폼이다. 생산부터 하고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선주문 후생산을 통해 재고 처리 고민 해결 및 신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피드백에 따른 시장성 분석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를 통해 제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란 설명이다. 참여 중소제조기업은 꾸준히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페이퍼토이를 선보인 최재석 우리아이친환경 대표는 "SBA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참가 후 상품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프랑스 수출에 이어 독일, 덴마크, 핀란드 등지에서도 문의가 쇄도한 가운데 최근 신규인력 2명을 채용하는 등 성장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첫 번째 소셜임팩트 기업으로 독립법인 설립

메이커스위드카카오는 주문성공률이 94.5%으로 안정적인 모바일 판로로 자리매김했다고 SBA는 전했다.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MOQ) 이상의 주문 건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평균 20% 수준에 이르는 재고물량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도 재고 비용이 제거된 가격으로 가치 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올 3월 카카오 첫 번째 소셜임팩트 기업인 카카오메이커스로 독립법인이 설립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독립 이후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기존 가죽, 액세서리, 아트토이, 도자기, 먹거리와 같은 수공업 상품을 위주로 공동 주문생산을 해왔다면 3월 이후에는 IT 전자기기와 패션, 생활용품과 같은 제조업의 상품들로 주문생산 대상을 확대했다.

상품의 개발과 생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제조업의 특성을 감안해 주문 기간도 현재 평균 2주에서 3개월 또는 최장 6개월까지 늘리는 임팩트있는 상품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주문 즉시 생산 가능한 핸드크래프트류 상품의 경우 현재 한 달가량 소요되는 생산 및 배송기간을 대폭 줄이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선물용이나 기념품으로 대량 주문을 희망하는 기업들과도 연결해 B2B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SBA에서는 서울 소재의 디자인과 품질이 좋고 유니크한 상품을 발굴해 메이커스위드카카오 주문생산 판매를 지원한다.

판매에 성공한 기업의 상품은 인지도 향상은 물론, 판매기록을 통한 상품 홍보도 가능하다.

카카오 주문생산 플랫폼 참여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출과 판로확대까지 이어진다. 주문생산 판매 이후, 해외 바이어의 관심으로 수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패션 쥬얼리 기업 VDN은 한류 패션 쥬얼리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기업간(B2B) 구매가 이뤄지고 특히나 아마존, 라쿠텐 등 해외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SBA는 매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상품이 공개하고 있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리쇼어링(국외로 생산기지를 옮긴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에 대응하는 좋은 기회이며, 이를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판로확대 및 일자리 창출이 계속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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